다시 돌아온 나 홀로 집에 2 정보
*개봉 1992.12.18
*러닝타임 115분
*등급 전체관람가
*주연 맥컬리 컬킨
전작 나 홀로 집에 1의 인기에 힘입어 2년 후인 1992년에 개봉한 미국 코미디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이다. 또다시 크리스마스에 혼자가 되어버린 캐빈의 좌충우돌 뉴욕 여행기를 담고 있다. 전작의 감독인 크리스 콜럼버스가 그대로 제작을 맡았으며 2편까지는 1편의 캐빈 배우 맥컬리 컬킨과 1편의 가족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했다. 원작과 비슷한 스토리로 전개되다 보니 식상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해마다 사랑받는 연말 가족 영화이다. 제작비 2천만 달러를 훌쩍 넘기고 3억580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면서 초대박을 낸 영화이다. 영화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제작을 잘 한 이유도 있겠지만 전작의 귀여웠던 꼬마 소년 케빈의 맛깔나는 연기도 톡톡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 줄거리
크리스마스 최고의 말썽꾸러기 캐빈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따뜻한 남부 지방 플로리다로 휴가를 떠나기로 한다. 저번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캐빈을 잘 데리고 공항까지 가는데 성공하지만, 늦어서 서둘렀기 때문일까 공항의 소란 속에서 그만 캐빈 혼자 뉴욕행 비행기에 잘 못 오르게 되어 거대한 뉴욕 도시에 한복판에 혼자 남게 된다. 하지만 두려워할 말썽꾸러기가 아니다. 홀로 뉴욕에서 해방감을 느끼는 캐빈은 자신이 들고 있던 아버지의 현금과 카드로 플로리다 호텔에 투숙을 하게 된다. 혼자 뉴욕을 즐기겠다는 다짐도 잠시, 1편의 그 도둑 해리와 마브가 감옥에서 탈출해 뉴욕으로 도주 중이었고 케빈과 다시 한번 뉴욕에서 만나게 된다. 한 편, 장난감 가게에 들른 캐빈은 덩컨 장난감 가게에서 만난 던컨씨가 크리스마스때 번 돈을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려는 계획을 알게 된다. 캐빈은 던컨에게 감명받아 자신의 돈을 기부했고 던컨 사장은 고맙다는 의미로 비둘기 두 개를 가져가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던컨의 기부금을 노리고 있던 해리와 마브와 케빈은 마주치게 되고 결국 캐빈은 그들에게 쫓기게 된다. 다시 호텔에 도착했지만 호텔 직원이 캐빈의 카드를 추적했고 캐빈을 붙잡아 경찰서로 데려가려하면서 캐빈은 궁지에 몰리게 되어 그만 호텔을 나오고 만다. 그렇게 도망 나와서 간 공원에서 만난 비둘기 아줌마와 친구가 되면서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캐빈은 마부와 해리를 골탕 먹이기 위해서 큰아버지가 수리를 위해 남겨둔 빈 집으로 그들을 유인한다. 1탄보다 더 화려한 2탄의 트랩들로 결국 마브와 해리는 경찰에게 잡히게 되고 카드를 추적해 캐빈을 찾아낸 가족들과 캐빈은 극적으로 재회한다. 캐빈의 행동에 감동했던 던컨 사장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고, 캐빈은 혼자인 비둘기 아줌마에게 비둘기 인형을 선물하면서 우정을 약속한다. 그렇게 다시 한번 가족들과 다 같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하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우리들이 영원한 캐빈 맥컬린 컬킨
전작과 마찬가지로 2편도 맥컬리 컬킨이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전작과 비슷해 혹평 아닌 혹평을 받았지만 귀여운 악동 캐빈의 매력을 사람들은 잊지 못해서 일까.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무려 미국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성적은 아주 좋았던 영화였다. 이 무렵 컬킨의 나이는 고작 11세였는데, 아역배우로는 실로 대단한 인기와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서 대중들에게 연기 천재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받게 된 인가와 흥행이 너무 과했던 걸까,,,,어린 나이에 대흥행을 거두었던 다른 아역배우들같이 이러한 신드롬을 일으킨 아역배우들이 성인이 되면서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할리우드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나 홀로 집 이후에도 리치리치, 아빠와 한판승 등 영화에 출연했지만 이전과 같은 흥행은 거두지 못하면서 10년 정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된다. 그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지만 저조한 흥행으로 2016년 이후로는 거의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제는 마흔이 훌쩍 넘어 아이의 아버지가 된 중년의 컬킨이지만 우리들의 기억 속에는 영원히 나 홀로 집에 영화 속 당차고 귀여운 모습의 영원한 크리스마스 추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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